[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겸 만능 예능꾼 차태현이 ‘유씨 형제’ 유재석, 유연석의 로드 버라이어티에 동행했다.
28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서 차태현이 틈친구로 함께 했다. 차태현이 신혼부터 2019년까지 살았던 동네 이촌동을 찾은 가운데 차태현은 “우리 부부는 애 셋을 다 끌고 이 동네를 다녔다. 산책하면서 애들 울려고 무조건 유아차에 태워 나오는 거지”라고 추억의 동네를 돌아봤다.
동네 맛집을 찾으려 아내 찬스를 쓴 차태현은 베트남 식당에 들렀고, 아내의 절친이 직접 가게에 들러 커피를 놓고 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너 완전히 인싸구나”라며 감탄했다.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유재석은 “가족여행을 좀 가고 싶다. 프로그램 때문에 가족여행을 가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나는 가족여행 가기로 했다. 아버지 칠순 기념으로 보라카이 여행을 간다. 근데 장소는 어머니가 골랐다”라고 말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유연석을 보며 두 유부남의 걱정과 잔소리가 이어졌다. 차태현은 “얘는 결혼못할 이유가 너무 많아. 여행을 너무 좋아하잖아. 여행 좋아하지, 얘가 또 일을 좋아하지”라며 잔소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이 “형도 일 좋아하는데 결혼했잖아. 게다가 첫사랑이랑 결혼했잖아”라고 하자 차태현은 “나는 어쩌다 보니 한 거다”라고 얼버무렸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