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론과 실무의 균형감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고 싶은 마케터를 위한 필독서가 나왔다.
제일기획 출신 30년 경력 마케터 설명남이 생생한 실전 사례와 함께 7가지 관점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책 ‘납작한 생각 버리기’다.
마케팅 인사이트를 넓히고 싶은 주니어 마케터부터 실전 현장에서 한계를 느끼는 마케터들을 위한 실용 지침서다.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증요한 과정이다. 단순히 제품과 브랜드를 매력적이게 보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향까지도 제시한다.
수많은 마케팅의 방향에서 가장 중요한 지향점은 ‘사람’이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이성, 입체적인 사고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나의 틀에 고정된 납작한 생각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마케터란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하지만, 누구보다 다양한 관점의 사고를 통해 자신이 다루는 브랜드에서만큼은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마케팅적 사고를 좀더 확장시켜주는 7가지 관점을 제시하고, 마케터에게 독이 되는 납작한 생각을 입체적인 관점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진행한 마케팅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실제 국내 대형 브랜드의 마케팅이 어떠한 기획 과정을 거치며 진행되고 성공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정확한 기획과 분석, 더불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사해야 하는 요소들에 대해 데이터와 과정, 예시로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종합적 사고, 즉 마케팅의 맥락을 이해하는 마케팅을 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관점은 △인사이트 & 디지털 기술 △혁신 정신 △브랜드&페르소나 △사회경제적 거시 지표 △세대 △이론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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