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슈퍼스타 이효리가 엄마표 ‘오징엇국’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딸 이효리를 위해 요리솜씨를 발휘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여행 중 딸에게 손수 요리해 줄 생각으로 집에서부터 집된장, 고추장, 새우젓을 포함한 여러 양념장을 챙겨온 어머니는 30여 년 전에 먹었던 ‘오징엇국’이 생각난다는 딸을 위해 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요리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요리는 누구한테 배웠어?”, ”몇 살 때부터 요리했어?” 등의 질문을 이어갔다. 이어 간을 봐달라는 어머니의 말에 오징엇국을 한 술 맛본 이효리는 돌연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훔쳤다.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 어머니는 “얼마 만에 엄마가 해주는 밥이냐”라며 막내딸 이효리에게 오징엇국을 그릇 가득 담아줬다. 이에 말없이 오징엇국을 먹던 이효리는 결국 또 한 번 울음을 터뜨렸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슈퍼스타 이효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그동안 서로 담아두고 말하지 못했던 모녀간의 진솔한 대화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5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가 1위에 올랐다. 또한 방송 첫 주 대비 화제성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징엇국’을 먹다 갑자기 눈물을 쏟은 이효리의 속내는 9일 오후 9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