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블랙핑크와 빅뱅에 빠져 가수가 됐죠.”

15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2024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이 열렸다. ‘천사들의 경연’으로 불리는 아시안 엔젤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몽골의 혼골졸은 탄탄한 근육을 바탕으로 빼어난 자태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영광의 그랑프리 트로피를 안았다.

혼골졸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6년 동안 꾸준히 운동한 결과여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혼골솔은 팔로워 3만여명을 거느린 현역가수다. 팝을 중심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혼골솔은 “K팝은 블랙핑크아 빅뱅을 통해 알게 됐다. 너무 좋아해 가수가 됬다”라며 K팝에 대해 진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대회를 주관한 이영서 ICN 코리아 부회장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수준이 높은 만큼 최고의 경연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ICN의 모토답게 국민에게 건강을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영서 부회장은 이소라, 박선영 등 1990년대를 풍미했던 슈퍼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런웨이에서 압도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현재는 ICN 코리아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K뷰티는 물론 K피트니스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이번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은 전통의 보디빌딩을 비롯해 피규어, 스포츠모델, 피지크, 바싱슈트, 비키니엔젤, 비키니, 피트니스모델 등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