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이승철이 3년 만 컴백에 청신호를 켰다.
이승철은 최근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났다.
이날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My Love(마이 러브)’로 오프닝을 연 이승철은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 정말 색다른 멋진 무대인 것 같아서 첫 노래부터 기분이 좋았다”고 ‘더 시즌즈’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부터 전했다.
특히 이승철은 3년 만 발표한 신곡 ‘비가 와’를 소개하기도 했다. “1절을 들으시면 2절부터 따라 부르실 수 있다. 챌린지도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이승철은 따라하기 쉬운 안무가 더해진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고, 이승철의 가창 아래 지코가 직접 챌린지를 진행하며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방송 내내 유쾌한 면모를 보여준 이승철은 “지금까지 총 2000번 정도의 공연을 했다. 여전히 해마다 40회는 한다. (올해도) 하반기까지 공연할 예정”이라고 원조 공연 강자다운 존재감 또한 자랑, 황제 밴드와 함께 히트곡 ‘소녀시대’, ‘말리꽃’ 무대를 이어가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맛볼 수 있는 시간까지 선물했다.
현재 각종 SNS 채널에서는 이승철의 ‘비가 와’ 챌린지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AKMU(악뮤) 이찬혁의 응원을 비롯해 가수 김동완과 안무가 배윤정, 뮤지컬 배우 정동화와 SF9 인성, 심형탁, 그룹 호라이즌(HORI7ON) 등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세대를 불문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Rock’n All(로큰롤)’의 첫 공연을 마친 이승철은 천안, 서울, 창원, 대구, 대전에서 상반기 공연을 펼치며, 올해 12월까지 이어진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