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금연 골든벨’,‘금연 토크콘서트’로 조기 금연 유도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 보건소는 지난 12일 보성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 83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건강행태조사(2022년)’에 따르면 처음 흡연 경험 연령은 13세 전후로, 청소년의 흡연은 중독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평생 흡연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따라, 보성군보건소는 학생들에게 흡연의 위해를 알리고, 신규 흡연 진입 방지 및 조기 금연을 유도하고자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금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등 학생들의 성장 발달에 맞춘 ‘도전 금연 골든벨(미니퀴즈쇼)’, ‘금연 토크콘서트’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전 금연 골든벨(미니퀴즈쇼)’은 담배의 유해성과 미처 알지 못했던 상식 문제들이 출제됐으며, 담배에 대한 역사부터 전자담배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문제로 풀어냈다.
‘금연 토크콘서트’는 △담배(전자담배)! 넌 누구니?, △청소년이 담배를 피우는 7가지 이유?, △내 친구가 흡연과 음주를 한다면? 등의 주제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나눠보고 학생들에게 흡연 예방에 대한 자신감과 금연 결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청소년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유해성, 담배의 유해 성분과 흡연으로 인한 질병, 담배에 대한 느낌 등 교육 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참여 학생 모두 금연 선서식으로 평생 금연의 의지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조기 금연 교육을 통해 처음 흡연 경험 연령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신규 흡연 진입 방지 및 호기심에 담배를 접한 학생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해 청소년들을 흡연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하반기에 유아를 대상으로 흡연 예방 인형극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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