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부모 빚투’로 논란이 됐던 래퍼 마이크로닷의 근황이 공개됐다.
마이크로닷은 오는 24일 프로듀싱에 참여한 새 앨범 ‘다크사이드’를 공개한다. 앨범은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마이크로닷이 가진 긍정 에너지와는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할 예정이다.
앨범에는 ‘변하지 않아’ ‘크루징’ ‘Pu$$y’ ‘프레이 포 마이 에너미즈’ ‘올라잇’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쇼미더머니 777’의 준우승자 루피와 양동근에게 선택받은 래퍼이자 디보가 함께 참여한다.
올 초 싱글앨범 ‘렛츠 드라이브’ 발표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마이크로닷은 그동안 음악 작업을 비롯해, 해외 공연, 그리고 해외 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다.
마이크로닷은 다른 사람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남아공으로 향했고, 2주 동안 스와트담 지역에서 우물 파기, 어린아이들과 주민들 앞에서 공연, 교육비 일부 후원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마이크로닷은 오는 24일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지난 시간에 대한 소회를 전한다.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의 빚투 사건 후 대중에 나서는 건 6년 만이다.
마이크로닷은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21년 6월 “부모님 두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되어 가셨다. 평생 반성하며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