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김필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김필은 지난달 현 소속사 아카이브아침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양측은 논의 끝에 약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김필은 2020년 9월 설립된 아카이브아침의 1호 뮤지션이다. 아카이브아침을 떠나는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와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
김필은 지난 2011년 ‘바보같이 또 울어요’로 데뷔해 2014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6’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유의 묵직하고 담백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보컬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김필은 지난해 11월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프’를 발매했고 지난 3월엔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영화 ‘남은 인생 10년’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음원 ‘백야’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무대에도 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라이프’를 전석 매진시킨 뒤 올해 1월 ‘2024 김필 앙코르 콘서트 라이프’를 개최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청춘썸머나잇’ 등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도 섰다.
방송활동도 활발하다.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도 출연했으며 JTBC ‘비긴어게인3’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