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MC 한혜진이 “저희 ‘티처스’를 보시면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와 역할을 먼저 되돌아보셨으면 좋겠다”며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한혜진은 25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이다 보니 많이 긴장하는데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학부모님들의 편에 서서 마음을 대변해주는 역할”이라며 “더 공부하고 더 집중해서 ‘티처스’에 임하겠다”고 열정 넘치는 마음가짐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특히 앞서 공개된 기자간담회에서 “국어 선생님이 됐을 수도 있겠다”며 공부에 대한 미련을 드러낸 바 있는 한혜진은 “조정식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다”며 영어 공부에 대한 열정도 보였다.
한혜진은 “지난 방송이 끝나자마자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고, 얼른 제작하시라고 말씀드렸다”며 “나도 학부모로서 ‘티처스’를 진행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고, 팬”이라고 말했다.
‘티처스’에 대해 한혜진은 “부모로서 갖는 책임감에 때론 아이들을 숨 막히게 하지는 않는지, 또 부모의 꿈에 아이들 자신을 맞추고 스스로 공부할 힘을 잃지는 않았는지 살펴봤으면 한다”며 “지난 방송을 모두 모니터하며 좀 더 내 역할이 분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티처스’에서는 아이들에게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이해해 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처스’ 이후 달라진 점도 고백했다. 한혜진은 “아이가 숙제할 때 자주 물어보는 편인데 지금은 물어보기 전에 혼자 더 생각해 보라고 한다”며 “모르는 영단어는 꼭 발음을 들어보게 하고, 함께 서점을 가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잘 보이는 곳에 놔두기도 한다. 푸시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