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오후 2시부터 민 대표에 대한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8분경 출석해 취재진에게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며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민 대표는 앞서 모회사인 하이브 측으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됐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고, 이를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