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김희선이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세상 털털한 리치언니로 매력을 과시한 tvN 동네친구 토크예능 ‘밥이나 한잔해’(이하 ‘밥한잔’)가 오는 11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과 함께 MC를 맡은 김희선은 넓은 인맥과 소탈한 성품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밥한잔’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지난 5월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밥한잔‘은 7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8부작 마지막 회는 오는 11일 방송될 예정.
’밥한잔‘에서 김희선은 다양한 ’밥친구‘들과 풀어내는 허물 없는 대화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KBS2 주말극 ‘목욕탕집 남자들’을 찍었을 당시 어린 정경호를 만난 에피소드부터 류승수와의 아찔했던 프룬 일화 등 에피소드 부자 면모를 보였다.
개그맨 곽범, 세븐틴 유닛 ’부석순‘이 등장하자 찐팸임을 밝히며 성덕 모드를 가동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매회 다른 김희선의 패션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었다.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컨셉트에 맞춘 레트로 스타일, 긱시크 스타일, 데이트룩 등 따라하고픈 스타일링으로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밥한잔’ 자체를 즐기는 김희선의 찐 리액션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남다른 친화력과 사교성으로 처음 만나는 밥친구들과도 금새 친해졌다.
지난 7회 갑작스레 비가 내리가 대왕 우산을 꺼내 효연과 조아람에게 씌워주는 모습이 훈훈했다는 반응. 골든 카드를 쟁취하기 위한 게임에서는 승부욕을 불태워 자리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희선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은 다양한 연령층, MZ세대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밥한잔’ 마지막 방송에서는 서울 서초구를 찾는다. 김희선 특유의 매력과 재치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마지막 회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