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북 부안군은 여름휴가철을 대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특별점검에 나선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화장실 문화 개선을 위해서다.
대상은 휴가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관광지, 터미널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다.
이번 점검은 ▴범죄·안전사고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위생·청결 강화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대책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한 소독·방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비상벨·경광등 시설 작동 여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와 의심 흔적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범죄예방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공중화장실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소독 여부 등 방역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비누, 휴지 등 편의용품 비치,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이용 가능 여부 등 이용객의 편의시설 이용 증진을 위한 점검도 병행한다.
부안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선 보수․보강 등 문제점 해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부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형인 부안군 환경과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공중화장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관광지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시설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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