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K-웹툰의 글로벌 인기 속에 세계 최초로 웹툰 IP를 활용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오르트보이즈’가 올해 하반기에 정식 그룹명을 공개하고 데뷔할 예정이다.
‘오르트보이즈’의 공개된 4명의 멤버 중 오리지널 캐릭터인 ‘서태일’을 제외한 3명이 ‘만찢남’같은 웹툰 캐릭터인 점이 주목된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황자님께 입덕합니다’의 ‘페르데릭’, 네이버에서 서비스 중인 ‘대위님! 이번 전쟁터는 이곳인가요?’의 ‘니단’, 네이버에서 서비스한 ‘줄라이 블루’의 ‘도민성’은 웹툰에 서브 남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황자님께 입덕합니다’는 누적 1,640만 뷰의 화제작이다. 4명의 캐릭터는 모두 독특한 스토리와 개성을 갖추고 있어 프로젝트 공개 직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오르트보이즈’는 실제 아이돌 그룹 결성과 준비 못지않게 데뷔에 앞서 혹독한 팬들의 검증을 거쳤다. 매주 1회 이상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으며, 올해 2월 월말평가인 ‘성좌가 키운 아이돌’ -이하 성좌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성좌돌 프로젝트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여 ‘오르트보이즈’의 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프로젝트로, 3달동안 매달 말, 새로운 보컬과 댄스 퍼포먼스 영상을 업로드했다. 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마지막 퍼포먼스 영상은 조회수 3.3만회를 기록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오르트엔터는 7월 7일, 10일 양일에 걸쳐 ‘오르트보이즈‘의 멤버 ‘서태일’과 ‘니단’의 신규 티저 영상을 X, Instagram, YOUTUBE 등 공식 SNS를 통해 깜짝 공개했다. 이어서 14일부터는 ‘도민성’과 ‘페르데릭’의 티저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저 영상에서는 오르트 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쉐이더 기술을 통해‘서태일’은 보조개, ‘도민성’은 눈물 점, ‘니단’은 장발, ‘페르데릭’은 긴 속눈썹 등 각 캐릭터마다 차별화되는 디자인 요소가 돋보일 수 있도록 매력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SNS에서는 ‘더 잘 생겨졌다’,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서태일’은 7월 10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계 최초 웹툰 캐릭터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점과, 데뷔 전 주 1회 이상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력과 예능감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오르트보이즈’의 데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