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한화 대체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리카르도 산체스를 대신해 올시즌 마지막까지 한화와 함께 한다.

한화는 28일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와이스(28)와 정식 계약했다고 밝혔다. 잔여 시즌 계약 규모는 연봉 21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총액 26만 달러다.

한화는 부상으로 빠진 리카르도 산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 보다 와이스를 활용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현재 미국에서 재활 중인 산체스는 복귀 과정에서 부상 부위를 다시 다쳤다. 이 시점부터 복귀가 다시 연기됐고 사실상 와이스로 무게가 기울어졌다.

지난 6월25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와이스는 28일 잠실 LG전까지 총 6경기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28일 LG전을 제외한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대체 선수 계약 기간 6주 마지막 날에 정식 계약에 성공한 와이스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산체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산체스는 올시즌 11경기 53.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한화는 와이스와 하이메 바리아, 요나단 페라자로 올시즌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