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넥슨이 자사가 서비스 중인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에서 진행한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에서 전북현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린 ‘eK리그 서포터즈 컵’은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다. K리그 각 구단 프로선수 1명과 구단 대표로 선발된 서포터즈 2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했다. 올해 첫 대회에는 울산HD FC, 수원FC,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K리그 8개 구단이 참여했다.
넥슨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130명의 관중과 함께 4강 토너먼트 및 결승전을 연달아 진행했다. 3대3 다인전으로 열린 결승전은 전북현대와 울산HD FC가 맞붙는 ‘현대 더비’가 이뤄졌다. 치열한 대결 끝에 전북현대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 ‘eK리그 서포터즈 컵’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전북현대 김강현 서포터즈의 우승을 결정짓는 헤딩골은 현장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는 우승상금 300만원과 100만 넥슨캐시를 획득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HD FC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50만 넥슨 캐시가 수여됐다.
전북현대 서포터즈로 참여한 김강현은 “전북현대 팬으로서 평소 자주 플레이하는 ‘FC 온라인’ 대회에 출전해 현장에서 많은 응원을 받아 힘이 났고,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대회 기간 동안 ‘FC 온라인’ e스포츠 선수가 되어보는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