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 남자 단식 4강에 입성했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를 2-0(6-3 7-6<3>)으로 제압했다. 그는 2008 베이징 대회부터 4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무릎 수술한 조코비치는 이날도 오른쪽 무릎과 관련해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무세티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6승1패로 앞선다.

알카라스도 토미 폴(13위·미국)을 역시 2-0(6-3 7-6<7>)으로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21세3개월 만에 올림픽 4강에 오르며, 최연소 기록을 다시 썼다. 알카라스는 4강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9위·캐나다)과 만난다.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와 함께 나섰던 복식은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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