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한국 여자 유도 78kg 초과급 김하윤(24·안산시청)이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했다. 이제 김하윤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세계랭킹 4위’ 김하윤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유도 78㎏ 초과급 패자부활전에서 라리사 세리치(26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54초만에 안다리걸기 절반을 따내며 승기를 잡고 동메달 결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8강에서 김하윤은 베아트리스 소우자(5위·브라질)와 골든스코어(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절반패했다.

당시 김하윤은 한판승 판정을 얻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절반패라는 결과를 받아야 했다. 심판은 소우자의 모로떨어뜨리기 절반승을 선언, 김하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패자부활전에 나섰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