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산하가 6일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를 발매한다. 데뷔 8년 만의 첫 솔로 앨범이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다이브’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해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

윤산하는 “알앤비의 느낌을 살리기가 어려웠다. 팀 활동을 할 땐 녹음을 빨리 하는 멤버였는데 이번 곡은 녹음하는데 이틀이 걸렸다”고 노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보고 싶었던 사람을 떠올리면서 자켓과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에서 소극장 콘서트 ‘바램’을 성황리에 개최한 윤산하는 올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증명해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리정혁 역으로 출연하며 현지 호평을 받은 윤산하가 확장해갈 글로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는 윤산하는 “작년에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팬들을 보며 살아있음을 느꼈다. 혼자 하는 거다 보니 힘든 점도 많았지만 팬들 덕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솔로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점에 대해선 “아스트로 막내의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데 이번 솔로 활동을 하면서 이런 모습도 있다는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도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