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중국에 0-3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대한항공)-이은혜(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세계랭킹 3위)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매치 스코어 0-3(1-3, 0-3, 0-3)으로 패했다.

올림픽 5연속대회 우승을 노리는 명실상부 세계 최강 중국은 개인 세계랭킹 1, 2, 3위인 쑨잉사, 천멍, 왕만위가 모두 출전해 한국 대표팀을 상대했다.

한국 대표팀은 중국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 연달아 범실을 저질렀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준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런던 대회에서는 4위로 메달을 놓쳤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독일-일본 경기 승자와 오는 10일 오후 5시(한국시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딴 동메달이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