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와는 6타 차이로 다소 격차는 있다. 9언더파 공동 선두 모건 메트로(스위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6타 차, 7언더파 공동 3위 로즈 장(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과 4타 차다.

다만 메달권인 공동 3위(7언더파 209타)와는 4타 차이여서 마지막 날 입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양희영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모건 메트로(스위스)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대회 은메달, 2021년 도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효주와 고진영은 3오버파 공동 2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