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이 지인들로부터 3700만원가량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아름을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아름은 자신의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3700만원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아름의 남자친구 A씨 또한 피해자들에게 일부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검찰에 넘겼다.

이아름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으나 A씨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아름은 지난 6월 아동학대,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안산지청에 송치된 바 있다.

한편 이아름은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가 이듬해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