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한스키협회가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사고에 추모의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협회는 26일 공식 채널과 올림픽 회관 내에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추모 글을 게재했다.

스키 선수 등 한국인 3명은 지난 21일 오후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에서 교통 사고로 숨졌다. 코치 1명과 선수 2명이다. 또 다른 선수 1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협회에 등록된 선수들이다.

대한스키협회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에 설치했다. 협회는 추모글을 통해 “믿지 못할 참변이 발생한 것에 대해 너무도 애통한 마음이다. 청년의 큰 꿈을 미쳐 다 피우지도 못한 채 타지에서 사고를 당한 고인들에게 삼가 명복을 빌며, 중상을 입은 선수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애통해할 부모님과 유족들, 지도자, 동료 선수들에게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담한 심정이다. 대한스키협회 임직원들과 모든 스키인들은 사태가 수습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