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조직폭력배 출신 BJ 김강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강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주거지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아 지난 22일 구속됐다. 경찰은 김강패의 주변 인물 10여명이 마약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같이 방송한 적 있는 BJ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도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마약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도아는 “오늘 결과 나왔다. 억측과 추측 글을 썼던 각종 SNS에게선 정정하는 바로잡는 글 부탁드리겠다. 바로잡는 글 올리면 고소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미우신 분, 제가 살아 숨 쉬는 게 싫으신 분. 미워하고 싫어하셔도 된다. 하지만 전 절대 마약과 연루되지 않았고 어떻게 구매하는지도 호기심도 가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건강진단서에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정신겅강복지법) 제3조제1호에 따른 정신질환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가 아님’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세야도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8.23 안녕하세요 세야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세야는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 1년 6개월 전의 일이 다시 재조명된 것이다. 그 이후 나쁜 걸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또 “과거의 잘못이 사라지진 않는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 게임 방송할 때 제가 1년 정도 머리를 안 자른 적이 있는데 그것은 절대 (마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언제든 모발 검사를 해도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고 아직도 10월1일 치료 예약이 있으며 치료받고 있다.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신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