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오목공원이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 분야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오목공원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공공시설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끈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2008년부터 시작된 공공디자인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공공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포용성을 증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의 주제는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로, 우수사례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공모가 진행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오목공원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1989년 조성된 공공시설로, 노후화가 진행되었으나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공원은 정사각형의 회랑을 중심으로 녹지공간, 운동시설, 미술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시민들의 변화된 생애주기와 문화 여가 생활 양식을 반영하여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을 목표로 조성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에는 ‘보기 쉽고 찾기 쉬운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개발’, ‘적응형 의류 리폼 서비스 디자인’ 등 5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연구분야에서는 특별상인 빅터 마골린상이 ‘공공보건 커뮤니케이션 다이어그램의 정보 프레임워크 제안’ 연구에 수여되었으며, 우수상에는 ‘동물행동학 관점에서 본 반려견 테마파크의 동물 친화형 디자인 요소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지자체 분야에서는 경기도 용인시가 최우수상을, 전북특별자치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다채로운 제안이 나왔으며, ‘쓰레기 통합 안내 웹서비스’가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 자동심장충격기 시스템’, ‘모두를 위한 서울숲 조명대여 시스템 호롱이’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0월 25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202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개막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