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출전
뭉찬에서 보인 강한 카리스마+출중한 실력 프로 앞에서 뽐내
쿠팡플레이 생중계 20일 예매 오픈, 임영웅의 당부 “많관부”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필드에서도 카리스마를 뽐낸 ‘축구광’ 임영웅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뜬다.
임영웅이 이끄는 ‘팀 히어로’가 탤런트 한혜진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월드컵 스타’ 기성용(35·FC서울)과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임영웅은 프로선수가 꿈이었을만큼 축구에 애정을 갖고 있다. 애정뿐만 아니라 실력도 출중해 ‘해버지’ 안정환(MBC해설위원)이 이끄는 뭉쳐야산다 팀에서 여러차례 영입제안을 받기도 했다.
최근 임영웅이 출연한 ‘뭉찬3’는 그의 등장만으로도 2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뭉찬3에서 ‘리벤지 FC’를 이끈 임영웅은 멋진 골과 화려한 세리머니, 카리스마 넘치는 팀 장악력 등을 뽐내 ‘짐승남’ 이미지도 뽐냈다. 가뜩이나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임영웅은 포효 한 번으로 더 견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이런 임영웅이 이번에는 K리그 스타 기성용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쿠팡플레이가 10월12일 오후 7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자선축구대회는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의 대결로 펼쳐질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와우회원만을 위해 티켓과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티켓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웅은 지난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출전 소감을 전했다. 전광판으로 공개한 영상에서 “쟁쟁한 축구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며 프로급 기량을 뽐내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웅이라는 슈퍼스타에 맞서는 기성용 역시 “많은 팬을 만족시킬 수 있는 화끈한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는 말로 설렁설렁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20일 오후 8시부터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을 통해 티켓 오픈한다. 티켓 구매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쿠팡플레이 공식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임영웅의 자선축구대회 출전을 계기로 자사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중인 콘텐츠의 역주행을 기대하고 있다. 2022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앵콜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영화화 해 스트리밍 중이다. 임영웅이 제작과 극본,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인 옥토버(In October) 역시 쿠팡플레이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특히 인 옥토버는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인기 영화 톱20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슈퍼스타의 위엄’을 체감하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