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짜 아내 신민아에 만만치 않은 두 동거인까지 세 여자와 함께 살게 된 김영대의 식은땀 나는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tvN 월화극 ‘손해 보기 싫어서’ 8화가 선공개된 가운데, 손해영(신민아 분)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 김지욱(김영대 분)이 아침에 일어나 급똥 신호를 맞닥뜨리고 당황했다. 차마 여자들만 가득한 집에서 대변 보기가 힘들어 그대로 뛰쳐나가는 지욱을 남자연(한지현 분)이 불러세웠다.

남자연이 “형부 어디 가냐”라고 하자 김지욱은 “화장실 간다”더니 “목욕하러 목욕탕 간다”라며 둘러댔다. 자연이 “밥 먹고 가라”라고 하자 “그 선입한 걸 선출해야 한다”라며 발길을 서둘렀다.

힘겹게 대문 앞까지 온 김지욱 앞에는 배달 음식을 사온 차희성(주민경 분)이 등장했다. 차희성은 “어디 가냐? 아침 먹고 가라. 시원한 김칫국에, 입에 넣자마자 대장까지 쑥 내려가는 갈비찜 샀다. 맛있겠죠?”라고 말했다.

희성의 긴 설명을 듣다 한계에 다다른 지욱은 식은땀까지 흘렸고, 양쪽으로 막아서는 자연과 희성 때문에 결국 실내로 줄행랑 쳤다. 집안에서 큰일을 해결한 지욱은 편안하게 배를 쓸며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미쳤나봐. 선입선출 ㅋㅋㅋ”, “오늘도 본방사수 잘생기고 예쁘고 웃기고 아주 다함”, “살짝 마지막 방귀소리 너무 웃겨요ㅋㅋㅋ”라며 호응했다.

한편 ‘손해 보기 싫어서’는 미혼 차별이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6회 방송에서 5.0%(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