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기능을 적용했다.
AI 정온은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정온 기술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메탈 쿨링’과 ‘맞춤 숙성실’은 물론, 새롭게 ‘냄새 케어 김치통’을 탑재했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업계 최초로 가스 밸브를 장착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면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한 ‘스캔킵’ 기능도 신규 적용했다. 구매한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에 스캔하면 김치 브랜드와 종류에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설정해 준다. 또 과일·곡물·육류 등 총 500개의 식품을 최대 24개의 맞춤 보관 모드로 저장할 수 있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도 포함한다.
이 밖에도 ▲가벼운 터치만으로 상칸 도어를 자동으로 열어주는 ‘오토 오픈 도어’ ▲스마트싱스에서 생활 패턴에 맞춰 냉장고 안의 밝기를 조절하는 ‘젠틀 라이팅’ 등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신제품은 에센셜 화이트와 에센셜 베이지 등 두 가지 색상을 추가해 총 9가지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프리스탠딩 타입(490ℓ·583ℓ)은 252만~416만 원, 키친핏 타입(420ℓ)은 232만~380만 원에 판매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9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인증·구매 후기·SNS 홍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1일부터는 최대 50만 포인트의 혜택을 제공하는 ‘AI 김치플러스로 바꿔보상’ 행사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이무형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가족 구성원마다 각기 다른 취향과 입맛에 따라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냉장고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개개인의 취향과 생활 패턴까지 고려한 편리한 맞춤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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