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그룹 엑소 출신 첸이 팬콘서트에서 신곡을 선공개한다.

첸의 소속사인 INB100에 따르면 첸은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동덕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하는 ‘2024 첸 팬콘 비욘드 더 도어 인 서울’(2024 CHEN FAN-CON Beyond the DOOR in Seoul)에서 신곡 ‘러브유’를 가장 먼저 들려줄 계획이다.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솔로 팬콘인 만큼 첸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신곡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첸은 공연장 앞 포토존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벤치를 배치했다.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첸은 팬콘 포토존 관련 회의를 하던 중 팬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를 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즉석에서 직접 벤치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첸은 디자인과 목재 선정부터 재단, 본드 칠, 조립, 샌딩, 오일칠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서 정성스레 벤치를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첸은 “모든 과정들에 담긴 제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팬분들의 손때도 많이 묻었으면 좋겠고, 머물렀다 간 흔적들이 남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여러분께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었는지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벤치를 만든 소감과 의도를 전했다.

‘2024 첸 팬콘 비욘드 더 도어 인 서울’에서는 지난 5월 발표한 첸의 미니 4집 ‘도어’의 전곡 무대, 과거 히트곡과 드라마 OST 무대를 비롯, 게임 등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