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김정난이 결혼을 안 하는 이유가 사주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정난은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김정난 씨가 사주에서 결혼을 빨리하면 무조건 이혼이라고 한다. 늦게 하면 할수록 좋다라고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라고 김정난의 사주를 언급했다.
이에 김정난은 “사주를 볼 때마다 결혼 일찍 하지 말라고 듣는다. 말년 운이 좋기 때문에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서 “큰 틀에서 보면 그렇게 돼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정난은 “미국에 사는 친척들이 김정난의 나이를 잊고 결혼을 재촉한다. 저 지금 54살이라고 하면 깜짝 놀라신다”며 “고양이 6마리를 키우며 연애를 공부한다. 제가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밀당을 잘 못했다.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인데 그 사이에 설렘도 없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만난 남자 배우 중 개인적으로 가장 호감이 갔던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정난은 “송중기 씨가 특출나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남자답고 리더십이 있다”라며 “주변 조연 배우들이 잘 해줘야 주인공도 빛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정말 똑똑한 친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