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애플이 15일(현지 시간) 3년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의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에는 A17 프로 칩과 애플 펜슬 프로 지원으로 사용 역량과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인다.

애플 미니는 8.3인치(21㎝)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색상은 새로운 블루와 퍼플을 추가해 네 가지 마감으로 구성했다.

신제품은 애플의 AI 소프트웨어(SW)인 ‘애플 인텔리전스’로 설계했다. 이는 개인 맥락을 이해해 유용하고 관련성 높은 지능을 제공한다. 동시에 사용자의 개인정보도 보호한다.

또한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0% 향상했다. 이전 세대보다 2배 빠른 뉴럴 엔진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A17 프로는 초고사양 작업에 편리하다. 또한 애플 펜슬 프로를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제품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완충 시 온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자랑한다. 아이패드 운영체제(OS) 18을 바탕으로 사용 경험을 높인다. 기본 저장 용량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2배 확장된 128GB로 구성했다.

신제품 애플 미니는 일부 국가 및 지역은 16일부터 사전 주문 가능하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가격은 7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Apple 밥 보셔스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부사장은 “아이패드 미니는 이 세상 유일무이한 기기”라며 “탁월한 휴대성을 자랑하는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다재다능한 기능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강력한 성능, 맞춤화된 사용자 경험, 개인 정보 보호 기술 등을 아우르는 스마트한 신규 기능들을 선사하며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어필한다”며 “강력한 A17 Pro 칩, 빨라진 연결성, 애플 펜슬 프로 지원 등을 갖췄다. 가장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온전한 아이패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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