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말로서 지켜지지 않는다” 독도 70년 활동사, 22일~26일까지 국회 전시

광복 후 독도의 근·현대사 활동의 중심 사료를 기록으로 남기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독도의 날 124주년을 맞아 나라사랑독도사랑 70년의 근·현대사 사진전이 ‘해양영토의 등불’이라는 주제로 22일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독도사랑회 길시영 청년단장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정감사로 바쁜 시기임에도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내 주었다.

사진전 주최자로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김민전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조정훈 교육위원회 간사, 조지연 원내부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고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 전 대한가수협회장 김흥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희승 원장,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길종성 중앙회장과 독도사랑회 안규철 자문 위원장, 김일기 경남지부장등 등 회원 80여명이 참석해 ‘독도 70년사 사진전’을 축하했다.

이번 특별전은 국회의원 김민전, 김태호, 이상휘 의원과 한국해양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 및 사단법인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경상북도, 울릉군 및 독도홍보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1차 전시회는 국회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광복 이후 현재까지 독도 수호를 위해 활동해온 대표적 인물과 단체들을 조명하는 사진전으로 광복 이후 근·현대사의 독도 수호 70년의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날 내빈 소개로 인사말을 갈음한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독도는 지역·종교·정당을 초월해 함께 지켜야 한다는 함축성 있는 말로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복과 함께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독도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면서 평소 독도에 진심을 보여준 김민전 국회의원과 김상훈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라고 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 근·현대사가 담긴 전시회로 1954년 민간인이 창설한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과 1964년 독도 최초주민으로 살아온 최종덕의 삶, 1984년 민간인 최초 경북경찰청 초청으로 입도해 예포까지 받은 가수 정광태의 독도 사랑 모습이 담겨 있다.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을 추진해 독도개방의 단초 역할을 한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의 실천적 활동과 2014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설립으로 해양 연구에 초석을 다진 해양과학기술원의 활동들로 독도 활동가와 단체들의 숨은 노력과 열정이 가득 담긴 독도 기록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독도 70년사 전시회를 공동 주최한 국회의원 김민전 최고위원은 환영사를 통해 “독도는 단순한 한 조각의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애국심이 담겨 있는 섬으로 선조들의 피와 땀을 잊어선 안 된다며 길종성 회장과 가수 정광태 교수 등 독도 활동가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그들이 있어 독도는 건재하다”며 격려하였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 김윤배 대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독도 70년사는 국민이 쉽게 볼 수 없는 자료들로 독도 근·현대사의 중요한 기록들이라며 독도의 날을 맞이해 아주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 이라고 하였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상훈 의원도 축사를 통해 “일본이 독도 침탈을 중단하는 그날까지 독도수호 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독도 수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하였다.

올해로 독도 활동 42년째를 맞는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 교수는 “그동안 독도 수호를 위해 묵묵히 활동한 70년의 세월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독도 70년사는 일본의 억지 주장을 일갈하는 중요한 전시회가 될 것 임은 물론 본 행사를 주최한 김민전 국회의원과 김태호, 이상휘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기업은 독도 단체들 에게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날 행사 마지막 휘날레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역임한 연예계 마당발 김흥국 가수의 “독도는 우리땅과 독도 들이대”를 외치며 유쾌하게 마무리하며 개막식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독도 70년사에 내빈으로 참석한 김상훈 국회의원과 나경원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조정훈 국회의원, 조지연 국회의원 모두 한목소리로 독도 수호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해양영토의 등불’ 독도 70년사는 국회 전시에 이어 고양 가온갤러리와 독도홍보관까지 릴레이 전시로 12월31일까지 이어진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