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K리그1에서 2부 강등 위기에 처한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 무대에서도 패배를 안았다.

전북은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MBPJ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ACL2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슬랑오르(말레이시아)에 1-2로 패했다.

아시아 클럽대항전 2부 격인 ACL2에서 첫 패배(2승)를 안은 전북은 승점 6에 머무르며 슬랑오르(2승1무.승점 7)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K리그1에서 2연패로 부진, 12개 팀 중 11위로 밀려나며 강등 위기에 몰린 전북은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35라운드를 대비, 이날 사실상 2군 멤버를 내세웠다. 그러나 전반 31분 세트피스에서 하리스 하이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2분 뒤엔 요르단 대표 알리 올완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전북은 전반 40분 권창훈이 헤더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후반 막판 한석진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대를 때렸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