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현장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현진권 원장) 부설 강원특별자치도도시재생지원센터(추용욱 센터장)는 지난 10월 24일(목)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대학원대학 사례견학-동행 2차’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과정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방문하여 견학하는 과정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설되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내 광역·기초·현장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야생화마을 고한 도시재생사업지(‘20년 광역(일반)일반근린형)로 야생화마을 고한은 “살기 좋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을 지향하고 있다.
정선군 고한읍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마을정원과 골목길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주민주도의 ’함백산야생화축제(16회)‘,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제4회)‘를 개최할 만큼 주민의지가 강한 곳이다. 아울러, 고한 구공탄시장에서는 야시장 및 맥주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상권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거점시설로는 현재 야생화어울림센터가 조성 중이며, 완공 후에는 1층 갤러리, 2층 공유오피스, 3층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실, 4층 옥상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고한 제2공영주차장도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고한지역(야생화마을 등)을 찾는 관광객의 주차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주변 상가 및 숙박 시설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한 참가자는 “과거 도시재생사업 구역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당시 밤에는 너무 어둡고 오가는 사람이 없어 삭막한 분위기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져서 과거의 모습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이렇게 눈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니 도시재생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강원특별자치도도시재생지원센터 추용욱 센터장은 “이번 사례 견학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중 견학 수요가 높은 곳으로 선정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 내 우수 사례지를 발굴하여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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