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틱톡 어워즈’를 개최한다.

29일 틱톡코리아는 오는 11월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24 틱톡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틱톡 어워즈는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최되며 크리에이터들의 축제로 자리잡은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 250여 명이 참석한다. 1,640만 팔로워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먹스나를 비롯해 500만 팔로워의 제이드, ‘디저트계의 문익점’으로 불리는 젼언니, ‘잘자요 아가씨’로 유명한 닛몰캐쉬 등 각 분야의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시상 부문은 총 16개로,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올해의 비디오상 등 주요 시상과 함께 신예 크리에이터를 위한 라이징 크리에이터상도 마련됐다. 또한 코미디, 라이프스타일 등 각 분야별 시상도 진행된다.

축하 공연도 화려하다. 밴드 위아더나잇을 비롯해 에스파, 피프티피프티, 케플러, 유니스, 에잇턴 등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틱톡 크리에이터에서 가수로 데뷔한 차다빈과 케지민의 무대도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시상식은 MBC 에브리원과 MBC M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팬들은 29일 정오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방청권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 어워즈를 통해 우수한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고, 틱톡 커뮤니티의 성장을 이끌어준 크리에이터들과 K팝 아티스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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