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밴드 딕펑스 김태현(37)이 공개 열애를 알린 띠동갑 연인 최연수(25)와 내년 결혼 계획을 밝혔다.
김태현은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그룹 빌리의 하람, 츠키 등과 함께 출연했다. DJ 김태균이 최근 화제가 됐던 모델 겸 배우 최연수와의 열애 소식을 묻자 김태현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최연수는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파인다이닝 대부 최현석 셰프의 딸이다.
김태현은 열애설에 대해 “갑자기 전화를 받고 기사가 났다. 과거 최현석 셰프님이 공연을 와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났고 제가 군대가 있는 사이에서 (여자친구가) 이쪽에서 일하고 있더라. 겹치는 지인들이 많아서 오가며 보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원래 저의 팬이 아니라 김재흥 팬이었다. (사귀자고) 말은 제가 먼저 했었던 것 같다. 민망하다. 3~4년 정도 연애했다”면서 “이번 일 때문에 최현석 셰프와 연락했는데, 말씀하시는 게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하더라. 결혼은 내년 말쯤 생각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김태현은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 준우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던 밴드 딕펑스의 리더다. 최연수는 미모로 화제를 모았던 최현석의 맏딸로 현재는 YG케이플러스에 소속돼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