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롯데면세점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첫 패션 브랜드 ‘싱귤러’(SINGULAR)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업황 부진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한 롯데면세점이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싱귤러는 댄스웨어(댄스복) 브랜드로 자신만의 개성과 자유를 마음껏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원밀리언을 이끄는 유명 안무가 리아킴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댄서로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패션에 적용했다.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출시를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약 7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원밀리언은 댄스 아카데미를 찾는 외국인 비중은 수강생의 약 70%에 이를 정도로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다.
롯데면세점은 자사 전체 매출의 약 84%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원밀리언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싱귤러의 모든 제품은 롯데인터넷면세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바디수트, 체스트 베스트 등의 제품부터 롱슬리브(긴팔) 티셔츠, 오버사이즈(큰 치수) 후드티, 조거 팬츠 등 일상복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신성장사업부문장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원밀리언과 손잡고 첫 패션 브랜드 싱귤러를 출시했다”라며 “앞으로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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