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차세대 K-POP 리더로 떠오른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유닛 VV(Vision@ry Vision, 이하 VV)가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며 5세대 걸그룹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11일 소속사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 VV의 첫 앨범 ‘Performante’는 현재까지 총 판매량 38만 장을 돌파하며 40만 장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트리플에스의 모든 디멘션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앞서 발매된 완전체 앨범 ‘ASSEMBLE 24’의 성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무려 24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걸그룹 유닛 초동 판매량 기록을 경신, K-POP 업계에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트리플에스 VV의 성공은 음반 성과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에서의 활약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VV는 SBS M ‘더쇼’에서 타이틀곡 ‘Hit The Floor’로 1위를 차지하며 그룹의 두 번째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지난 완전체 활동 당시 ‘Girls Never Die’로 거둔 첫 1위 이후 이어진 쾌거로, VV의 강력한 무대 존재감과 팬덤의 지지를 확인시켜 준 사례다.

현재 VV는 ‘Hit The Floor’ 활동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에 출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높은 완성도의 무대 연출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편, 트리플에스의 새로운 일본 디멘션 ‘트리플에스 핫찌!’(tripleS ∞!)는 오는 20일 일본 데뷔 싱글 ‘Untitled’를 발매할 예정이다. 연이어 공개되는 티저 콘텐츠들로 일본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트리플에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리플에스 VV의 이번 성과는 5세대 걸그룹 시장에서 유닛 활동임에도 완전체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위치를 증명했다”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그룹”이라고 밝혔다.

트리플에스 VV가 거둔 이번 성과는 K-POP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리플에스가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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