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원광대학교 총동문회(회장 문재우)는 지난 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24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학교 발전과 동문 간의 결속을 다졌다. 재경동문회(회장 오명석 경영80)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재우 회장, 박성태 총장, 직능별 동문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 축하와 함께 새해 설계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원광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전문 분야별로 나뉘어 시상된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에게 수여는 상으로 공직 분야에 국경복(경영 75학번) 전 국회예산처장, 의료인 분야에 윤성찬(한의학 85학번) 대한한의사협회장, 기업인 분야에 김좌진(약학 80학번) 마더스제약 회장, 공학 분야에 이길환(건축 83학번) 길건축 대표이사, 문화예술 분야 박미진(미술교육 75학번) 국전 심사위원 초대작가 등 5명이 원광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과 함께 학교 및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사에서는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기념하는 의미로 모금된 1억 원의 발전기금 전달식도 열렸다. 이 기금은 직능별로 진행되는 ‘Wonable 멘토링 사업’ 등 후배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재우 총동문회장은 “원광대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이는 동문 여러분의 열정과 후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동문회가 하나로 뭉쳐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박성태 총장은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을 통해 지역 혁신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원광대 총동문회는 매년 활발한 동문회 활동을 통해 모교 발전과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송년의 밤은 동문 간의 결속을 다지고, 원광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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