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소 선정 중 양양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센터” 5억8천만 원 최대 확보

임시 로컬푸드 직매장 “매일 아홉시” 2달간 1억4천만원 매출, 사업성 확인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1월 25일(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25년 직매장 국비 지원사업에 강원 양양군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25년 직매장 국비 지원사업 공모에는 전국 22개소의 기관이 신청했으며, 그 중 8개 기관만이 선정되었다. 양양군은 선정된 8개 기관 중 가장 높은 사업비인 약 5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양양군은 지난 8월 27일부터 양양읍 웰컴센터 2층(148㎡)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매일 아홉시”를 임시 운영하고 있으며, 단 2개월 만에 약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사업성을 입증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부지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과 송이조각공원, 벚꽃길과 인접해 있으며, 양양IC와 강릉-제진 철도 예정지와도 가까워 양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되는 지역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양양군은 현재 지역 내 소비보다 생산이 많은 상황으로, 과잉 생산된 농수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양양군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이 관광객 소비의 기반이 되어, 지역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이루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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