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직후 TJ노래방 반주 재생 횟수 전주 대비 16% 증가…2년 연속 10% 이상 상승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란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 벌써 11일 지났다. 수험생들의 수능 스트레스는 노래방에서 해소하고 있다. 공부하면서 평소 즐겨 듣던 노래를 직접 부르며 스스로를 응원한다.
TJ미디어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지난 14~17일 TJ노래방의 인기 차트 상위 10위 곡 모두 재생 횟수가 전 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기간 재생 횟수가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능 위로곡으로 알려진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상승세를 보였다. 수능 당일인 14일 TJ노래방 인기 차트 68위에서 20일 25위까지 오르며 일주일 만에 43계단 상승했다. 해당 곡의 원곡인 인디밴드 중식이의 노래 역시 지난 1일 20위에서 20일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수험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로받은 곡을 직접 부르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수험생들의 노래방 방문이 늘어나는 가운데, TJ미디어는 잘파세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자주 찾는 코인노래방에서 TJ노래방 시스템이 97%의 점유율을 기록, 노래방 업주 커뮤니티에서도 신규 창업 시 회사 추천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TJ노래방은 신곡 출시 후 빠르면 2~3일 만에 업데이트될 정도로 신속하게 신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깨끗하고 풍부한 음향으로 학생들의 청각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곡과 매칭되는 최신 인기 뮤직비디오를 다량 선보여 시각적인 만족도도 충족시킨다는 호평이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로제의 ‘아파트(APT.)’처럼 잘파세대 사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곡들은 특히 우선 선곡·제작해 최대한 발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TJ노래방에서 원하는 노래 마음껏 부르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다 풀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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