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데이터 기반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11월 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 자산 등의 업무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상호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마케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잠재 유망 고객 상호 연계 마케팅, ▲금융·소비 데이터 결합 및 분석 역량 제고, ▲해외 자산 활용 마케팅 협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향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함께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역량을 활용해, 상호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고객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및 베트남 등 각 사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해외 고객으로까지 그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더 나아가 롯데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상호 협력을 지향하며 다양한 계열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롯데관계자는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차별화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