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배우 고현정이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고현정이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수요일 밤을 물들였다.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고현정은 긴장한 듯 수줍은 모습으로 등장, 특유의 단아한 매력을 뽐내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재석과 과거 ‘토요대행진’에서의 추억을 나누며 웃음을 안긴 고현정은 현재 운영 중인 유튜브와 SNS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남다른 예능 감각까지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데뷔 35년 동안의 경험과 감정들을 솔직히 풀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데뷔한 고현정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레전드 작품들 속에서 쌓아온 배우로서의 고민과 감사함, 은퇴 후 복귀의 불안감까지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특히 강한 이미지와 달리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배우로서 시대감을 잃지 않으며 오래도록 사랑받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고현정은 “2024년은 행복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잘 쓰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당찬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고현정 주연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오는 12월 23일 밤 10시 ENA를 통해 첫 방송되며, 본방 직후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에서 스트리밍으로 제공된다.
배우 고현정의 화려한 예능 복귀와 함께 다가올 드라마 나미브에서의 새로운 변신에 뜨거운 기대가 모인다. pensier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