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개 기업 지원, 경쟁률 3.3대 1... AIoT 스마트 안전모 등 혁신 제품 선보여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511개사가 지원해 3.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사업비 18억여 원을 투입해 165개 기업의 제품디자인 개발 성장을 도왔다.

공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서는 4개 권역별 우수기업의 성과발표가 이어졌는데 △AIoT 스마트 안전모((주)스토리포유) △대용량 배터리용 멀티충전기((주)정인일렉텍) △이동식 협동 로봇((주)제이디) △캠핑용 감성 스피커(캔스톤어쿠스틱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 사례를 소개했다.

용인에 소재한 (주)스토리포유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스마트 안전모는 디자인 전문기업 대퍼디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안전 장비로 평가받았다.

2부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정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업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정관용 균형기회본부장은 “디자인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