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 9만7296명의 관객을 동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소방관’(12월4일 개봉)은 331만7317명, ‘하얼빈’(12월24일)은 275만 5267명을 동원해 모처럼 극장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영화 속 이국적인 풍광과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에 대한 호평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 흥행 열풍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떠오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