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영화 ‘하얼빈’이 2주째 독주 체재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영화관입장권 집계를 살펴보면, ‘하얼빈’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17만3980명을 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2024년 12월 24일 개봉한 ‘하얼빈’의 누적 관객은 367만2542명으로 이번 주 내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650만 명 가량으로 전해진다. 당초 개봉할 때만 해도 극장을 찾는 관람객이 적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 불투명했으나, 실관람객 평이 좋아 꾸준한 입소문을 타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안중근 열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영웅적 서사보다는 안중근과 함께 독립군으로 나선 열사들을 조명했다.

‘소방관’이 4만7049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3만6685명으로 3위에 올랐다. intellybeast@sportssoe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