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배우 김남길이 ‘브로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김진황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브로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김남길은 작품 선택에 관한 질문에 “다들 아시겠지만, 사나이픽쳐스(‘브로큰’ 제작사) 건물에 세를 살고 있다. 월세를 조금 싸게 해주시는데 그러면서 주시는 시나리오를 보고 ‘웬만하면 1년 연장 계약을 해줄 테니까’라는 조건부 계약으로 시작하게 됐다. 처음부터 약 5년 가까이 싼 월세를 받으시면서 긴 기간을 유지해 주고 있다. 이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고 답했다.
하정우는 “처음부터 계약을 굉장히 잘했다. 헐값으로 했다”라며 웃었다.
한편,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