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K리그1 제주SK가 2025시즌 대비 일본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시행한다.
제주는 18일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 내달 4일까지 구슬땀을 흘린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지난달 26일 소집한 제주는 클럽하우스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했다. 선수의 체력 및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선수단 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냈다. 강민재, 최병욱, 김준하, 주승민 ,김진호, 김지운 등 신인 6명과 오재혁, 조성빈, 최원창, 김륜성, 박동진, 이건희, 장민규, 김재우 등 즉시 전력을 대거 영입했다.
두 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한 제주는 새 시즌 도약을 그린다. 일본에서는 현지 클럽과 평가전에 중점을 두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선수와 조직력을 다지는 것도 핵심이다.
김학범 감독은 “올해는 반드시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의욕만 두고 성급하게 갈 수 없다. 새롭게 팀을 구성한 만큼 이번 전지훈련에서 착실하게 팀을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