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MBC 앵커 김수지가 남편을 공개됐다. 첫눈에 반한 훈남 가수 한기주다.

똑 부러지는 진행으로 시청자에게 뉴스를 전달하는 김수지 앵커는 MBC 공채 38기 아나운서다. 지난해 4월 주말 MBC 뉴스데스크의 단독 진행을 맡았다. 이는 여성으로서는 MBC 역대 4번째다. 그리고 5월부터는 평일 MBC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엔 예능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남편에게 첫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수지 앵커는 “코로나19 당시, 아나운서들이 방청객으로 ‘오! 나의 파트너’에 초대됐다. 그때 (남편을) 봤는데 그대로 첫눈에 반해버렸다. 내 이상형이어서 SNS를 찾아 ‘좋아요’를 눌렀다. 남편도 ‘안녕하세요’라고 했고 내가 ‘무대 정말 잘 봤다’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당시 내가 진행하던 라디오에 남편이 사연을 보냈다.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 생각나는 사람이 본인인 걸 알았냐는 질문에 “느낌이 좀 왔었다. 내가 제주도에 출장 가있었는데 ‘제주도에 가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고 한 거다. 그래서 연락을 해서 ‘식사 한번 하자’고 직진했다. 이제 결혼 4년차가 된다”고 러브스토리를 풀어냈다.

두 사람은 2021년 결혼했다.

김수지 앵커의 예능 참여는 그가 유튜브 크레에이터이자 작사가이기 때문이다. 아나운서 업무 외에 꾸준히 작사 활동도 하고 있다.

박정현의 ‘나의 봄’, 윤하의 ‘나는 계획이 있다’, 라포엠의 ‘Find the light와 ’Blast‘ 등을 작사했다. 아나운서가 아닌 익명으로 도전했고 2021년 작사가로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18일 방송한 전참시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는 전국 가구 기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의 3.1%보다 1.2% 상승한 수치이며 현아가 출연한 298회(2024년 5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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