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SM 30주년 콘서트에서 모자이크 처리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에서는 K팝 최초의 걸그룹인 S.E.S.의 역사를 돌아봤다.
당시 자료화면이 나오자 키는 “정말 전설이었다”고 반가워하며, 윤아 또한 “저는 S.E.S. 선배를 보며 꿈을 키웠다. 장기자랑도 S.E.S. 노래로 연습해서 올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슈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모든 S.E.S. 자료화면에서 홀로 모자이크 처리돼 눈길을 끌었다.
슈는 앞서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7억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슈는 KBS와 MBC에 출연 정지 연예인 목록에 등록됐다. SBS의 경우 별다른 출연 정지 연예인 목록이 없지만, 상습 도박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이번에도 모자이크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된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에는 슈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신화 신혜성, 폭행 및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 역시 모자이크 됐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