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나솔사계’ 10기 영숙이 미스터 박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이 이루어지며 10기 영숙♥미스터 박, 16기 영자♥미스터 배, 10기 영자♥미스터 흑김이 최종 커플이 됐다.

31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미스터 박은 “10기 영숙과 최종 커플이 되어 잘 지냈다”면서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 생각보다 (10기 영숙이 있는 창원에) 왔다 갔다 하는 게 힘들더라. 현재 커플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10기 영숙은 “고심 끝에 최종 선택해서 미스터 박과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 만나면서 한 번도 다툰 적 없이 잘 지냈다. 연말에는 커플 촬영까지 잘 했는데 (미스터 박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더니 메신저로 제게 이별 통보를 했다. 만나서 자세한 얘기를 하자고 하더니 만나기로 한 날에도 연락을 피하더라. 그래서 그때 이후로 오늘 처음 보는 것이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제대로 인사도 하고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싶었는데 계속 잠수를 타니까 많이 당황스럽고 그 시간들이 굉장히 힘들었다. 방송을 통해서 만난 사이인데 이렇게까지 하시는 것도 이해는 안 된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10기 영숙의 폭로에 미스터 박은 “제가 못 되게 군 것도 있는데 정을 떼려면 모질게 해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면서도 “저는 커플 촬영을 하기 싫었는데 자꾸 하자고 하니까 ‘여기까지만 들어주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오히려 촬영, 제작진에게 미안하긴 하다.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yoonssu@sportsseoul.com